[날씨] 주말 내륙 30℃ 무더위...휴일 전국 장맛비 / YTN

2020-07-17 4

주말인 내일도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초복이 지나고 무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0.6도까지 치솟았고요.

높은 습도 탓에 불쾌지수는 일반인 대다수가 더위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인 80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높습니다.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고,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위 속에 오후 늦게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기습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곳곳에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5~70mm의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도 내륙은 맑은 날씨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1도, 대전 29도, 광주와 대구 28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내륙과 달리 제주도와 남해안은 차차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으로 장맛비가 확대하겠고, 비의 양은 5~20mm가 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장마전선은 다음 주 후반까지 내륙과 해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 한 주간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곳곳에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우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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